노동도시연대는 11월 7일(토) 12시, 양재시민의숲에서 <어제를 기억하고 내일을 걷는 숲산책 – 안전·생명존중 사회를 위한 삼풍백화점 참사 25주기> 3회차 행사를 진행합니다.
삼풍 참사 이후 25년, 여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사회적참사에서 안전한지 되묻는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양재시민의숲에는 사회적참사와 관련된 기억공간이 많습니다. KAL기 폭파사건(1987) 추모비를 보며 지금도 대서양 바다 속에 있을 스텔라데이지호 진상규명을 떠올리고, 우면산 산사태(2011) 추모비를 보며 우리 지역의 시민안전을 생각합니다. 삼풍 추모비 앞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빛난 시민들의 자원봉사와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의 눈물겨운 외침, 생명·안전사회 요구운동에 동참하고 마음을 나눈 서로를 기억합니다.
더이상 산업재해와 사회적참사로 쓰러져가는 이들이 없도록 염원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이야기도 나누고자 합니다.
아프지만 잊지 않기 위해 부를 기억의 노래, 가을 숲에서 함께 불러주실 분들 안 계신가요?
– 일시 : 2020년 11월 7일(토) 낮 12시~2시 30분
– 장소 : 양재시민의숲역 5번출구
12:00 양재시민의숲역 집결, 점심식사(도시락)
13:00 숲산책과 이야기 (2011 우면산 산사태 추모비, 1987 KAL기 참사 추모비, 1995 삼풍백화점 참사 추모비)
13:30 간식, 따뜻한 음료
13:50 사회적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유튜브 영상촬영 (동의하신 분에 한해 한소절씩 노래, 우천·한파시 취소)
14:30 끝
* 도시락, 간식, 따뜻한 음료, 담요가 있습니다
*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합니다
– 문의 : 02.535.0705 / nodo@nodo.or.kr / 010.2943.3191
– 주최 : 노동도시연대
– 후원 : 서울시동남권NPO지원센터
* 참가신청링크 : https://forms.gle/dDTWBi4yeQR9EMS36
* 링크를 통한 신청 부탁드립니다
* 11/6(금) 오후 1시 마감, 선착순 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