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도시연대는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아름다운재단에서 후원하는 <2024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 일상 속 공개공지를 찾아라>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공개공지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공공간입니다. 공개공지는 ‘민간영역에 속하는 공공공간’으로 민간이 공공에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도시활성화의 주요요소’입니다. 우리나라는 건축법에 의해서 연면적 5,000㎡ 이상인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조성하도록 하고 있습니다(건축법 제43조).
도시의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하여 사유지 안에 시민의 보행, 휴식, 녹지공간의 연속적 조성 등을 위해 일반대중에게 상시 개방되는 대지 안의 공지로서 공공에서 조성한 공원이나 광장과 같은 도시계획시설과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개공지는 민간 소유의 대지 내에 공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공간으로, 사유지 내 공지를 활용하는 측면에서 소유권과 유지·관리의 의무는 소유자에게 있으나 공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입니다.
최근 도심부를 중심으로 건축물이 대형화되는 추세에 따라 공개공지의 도시적 역할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공개공지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기보다는 일터와 주거지에 가까이 있는 우리의 일상에 녹아있는 공간으로 그 가치가 더욱 큽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공개공지에서는 획일적인 디자인, 부적절한 위치와 규모, 낮은 접근성과 주변 공간과의 단절, 비공공적 용도로 사용, 관리되지 않고 버려짐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POPS-ter는 공개공지의 취지에 담긴 바람을 통해 인간을 위한 도시환경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이들을 의미합니다. 공개공지라는 제도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왜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않은지를 함께 생각하고 풀어나가는 활동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모집기간 : 2024년 7월 29일부터 마감시까지
● 신청링크 : https://forms.gle/gazjWH8vS2nnGRNf8
● 본 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스폰서’ 지원사업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