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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재난

부산 초량제1지하차도 침수 사망사고에 부쳐 – 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처 ‘자동차전용도로 수방대책’ 첨부

By 2020년 07월 24일10월 11th, 2022No Comments
(사진 출처 : tbs 교통방송)
 
어제밤(7/23) 집중호우로 인해 부산 초량제1지하차도가 침수되어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14년에도 비슷한 인명피해가 있었고, 이후 35개 지하차도의 분당 20t 용량 배수펌프를 늘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사고가 반복되었을까요? 보충한 설비로는 부족했던걸까요? 그런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지하차도가 급작스레 침수된 것이 밤 1020분경이었으나, 이미 40분 전인 밤 940분에 차량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구간 길이는 170m로 비교적 짧은편이어서 피해를 입은 차량도 7대뿐이었습니다. 치수 관제와 통행제한, 대피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예보가 어려워지는 요즘, 재난 발생시 관계당국의 신속한 대처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수도권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겪기도 했던 강남·서초 지역의 도로침수피해는 어떻게 예방될까요?
 
기본적으로 서울시 도로시설과에서는 매년 자동차전용도로 및 도로시설물 수방대책을 수립합니다. 서울시도로사업소(남부도로사업소, 동부도로사업소)는 매년 자동차전용도로와 간선도로 상 지하차도에서 침수 대비 지하차도 침수 가상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처에서 매년 자동차전용도로 수방대책을 수립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자동차전용도로 여름철 종합대책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폭염, 안전 등 분야를 종합한 내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공단의 강남·서초지역 관할 자동차전용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양재대로, 언주로, 우면산로입니다.
 
2017~2020년 작성된 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처의 자동차전용도로 수방대책파일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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